보령시의 금년도 예산이 당초 5390억원에서 467억원이 감소한 4830억원으로 확정통과 됐다.

보령시의회는 17일 108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007년도 보령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회 추경예산 5395억원에서 467억원이 감소한 총 4928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당초예산보다 전체예산이 줄어든 이유는 해수욕장 3지구의 분양이 안돼는 등 국비, 각종 세입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이번 의결된 예산안은 일반회계 3288억원과 특별회계 1640억으로 당초대비 각각 1.9% 증가와 24.4%가 감소한 결과로 일반회계 세입규모가 2회 추경예산 대비 62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 15억원과 세외수입이 1억원, 지방교육세 40억원, 일반재정보전금 12억원 등이 증가했다.

세출에는 경상예산인 인건비가 1억9000만원 감소하고 경상적 경비가 9500만원 증가했으며, 보조사업 및 자체사업 등 사업예산이 14억원 증가하고 예비비 조정에 50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특별회계의 경우 공기업특별회계가 당초대비 530억원이 감소하고 기타특별회계 1억원이 증가, 대천해수욕장 특별회계 530억원이 감소하고 하수도사업 100만원, 의료보호기금사업 1억1300만원, 도서전화사업이 4억8500만원 각각 감소했다.

반면 주택사업 특별회계의 경우 3억4000만원이 증가했으며 새마을소득사업 특별회계의 경우에도 3억4000만원이 증가했다.

시 기획감사담당관실은 2007년도 3회 추경예산에 대해 법적, 의무적 필수경비를 반영해 국·도비 보조금 조정분을 정리하고 다음연도 이월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며 제안배경 설명, 시의회는 추경예산(안)에 대해 원안가결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