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허위 청구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에 대해 일부 요양기관들이 전산장비·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가 영수증을 요구한 경우에는 발급을 하고 있어 의료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 보령지사(지사장 정재정)에서는 영수증 발급 운동은 “보험급여 과다·부당 청구 행위 예방은 물론 보험재정의 누수를 방지해 보험료 상승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며 “이와 함께 의료소비자들의 알권리 신장과 건강보험제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인식부족으로 인해 잘 실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부당·허위 청구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민 스스로가 진료비 영수증 발급을 요구할 것을 부탁했다.
건강공단보령지사에서는 또한 그 동안 정부의 전자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4대 사회보험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시험실시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말했다.
‘4대 보험정보연계시스템’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가입·변경·탈퇴(상실)신고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달 4일부터 시험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연장 실시된다. 따라서 민원인은 4대보험 가입·변경·탈퇴시 가까운 한 지사를 방문해 신고, 또는 홈페이지 사회보험포털사이트(www.4insure.or.kr)에 접속 후 신고서식을 다운 받아 신고하면 된다. 단 그 동안 사용하던 서식으로는 해당기관별로 접수해야 하며 이번 ‘…정보연계시험실시’에 따라 사업자 등록증 사본과 휴·폐업 사실증명원 등 첨부서류가 대폭 생략 됐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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