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벼루의 보물 ‘석란연’ ‘화석연’등의 석공예가 김유제씨의 작품들이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발간하는 정기간행물 ‘KOREANA'에 실려 전 세계 한국 수교국 대사관등을 통해 남포 벼루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KOREANA'는 대한민국과 외국간의 각종교류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키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발간하고 있는 문화예술전문 정기간행물이다.
이 책에는 한국 문화예술에 관한 다양한 특집기사와 함께 생활양식, 자연환경, 문학작품, 인물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87년 영어판 창간으로 시작해 현재는 영어·중국어·스페인어판 등 3개 국어로 발간, 180여개국 1만여개처에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KOREANA'지에서는 김유제씨가 조선조 문헌기록 중의 ‘임원경제지 동국연품 대목’에 수록돼 있는 ‘석란연’ 원석을 발굴, 작품으로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등 그의 석공예가로서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석수장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석공예에 대한 기술을 습득, 그 동안 국내외 전시회 12회 TV 소개 15회 등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일본석재단지 연수를 통한 폭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구상 일본으로 공예품을 수출하는 등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명품벼루로 알려진 남포 석란연을 발굴 작품제작에 열성을 기울여온 그의 벼루작품은 주문제작과 전시회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청북도 단양의 조형물 ‘온달과 평강’, 삼성쉐르빌아파트의 조형물을 제작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 해에는 거제시 캐릭터 ‘몽돌이 몽순이’ 제작을 의뢰받아 작업중에 있는 등 보령의 석재가공, 조각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그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유제씨는 94년 첫 시집 ‘서울역의 봄’을 발간, 문학신문 주최 지방문학상과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이며 지난 9월에는 제1회 월인문학상 시부문 ‘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또한 현재 보령문학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시인이며 석공예가인 김유제씨의 홈페이지:http://jisukyjk07.com.ne.kr/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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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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