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는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이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된다.

보령시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제1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주요사업장 시찰건과 2007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결정건, 행감 특별위 구성건, 행정사무 감사계획 승인안 및 조례안 심의 등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일정 중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북부·중부·남부권 등 3개 권역별 주요사업장 시찰을 펼치며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30일 오전부터 시작된 북부권 시찰에서는 청라면 시립노인전문병원 건립부지 시찰을 통해 소관부서인 보건소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청천호 내부관통도로 개설구간과 청라 은행가공 공장 건축현장을 둘러본 후 오후 주포사회복지관 건립현장과 천북 상수도 급수관시설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31일 중부권 시찰일정은 대천1동 공립 장애아전담어린이집과 대천2동 주민센터(구 동사무소)청사, 궁촌동 현충탑 건립현장을 돌아본 후 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사업지와 신흑지구 연안정비사업 현장을 돌아봤다.

3일간의 주요 사업장 시찰을 통해 의원들은 ▲노인전문병원 신축 지연배경과 운영방식 ▲은행가공 식품 개발배경 ▲장애아동시설 안전도 문제 ▲현충탑 건립에 따른 민원 및 향후 계획 등 현안문제를 질의하고 대책여부 및 해결방안 등을 소관부서별로 청취해 나갔다.

시찰 마지막인 남부권 시찰은 성주면 석탄채굴 체험거리 조성지 방문을 시작으로 도화담 마을 하수도시설과 미산 보령댐 ‘애향의 집’ 건립현장, 웅천 독산 해안관광도로 개설구간과 명천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감위와 운영위 등 각 특별위별로 행감 자료 요구목록 작성의 건과 행감 계획서 작성· 서류제출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하고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에서 심사된 조례안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