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1945년 ‘대천면소방대’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보령시의용소방대’가(대장 박종진) 동대동에 새롭게 청사를 마련해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류근찬 국회의원과 박영진시의회의장, 이상래부시장과 보령소방서 오영환 서장 등 각계인사와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지면적 340.4㎡에 연면적 492.75㎡규모의 3층 건물로 지어진 신청사는 대원들이 마련한 부지에 도비와 시비 3억2000만원을 지원, 건립됐다.

박종진 대장의 기념사에 이어 오영환 서장은 안전지킴이로서의 의용소방대원의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선배들이 이룬 성과와 노력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류근찬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고현장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 사명감을 높이 칭찬한다”며 “다변화사회에 맞춰 다양해지는 일선 소방관의 업무를 도와 손길이 미치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단결’이 경례 구호인 보령시의용소방대는 동료 선·후배간의 유대가 특히 강하다.

가입·자격조건과 면접과정이 까다롭고 각 지역 소방대정원도 충남도 조례에 의해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