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를 맞아 소외받는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사라져가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사랑의 노인 섬기기 경로위안 잔치’가 보령시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금순) 주최로 15일 르네상스 뷔페(명천동 소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준희 시장, 박영진 의장, 새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부녀회원들이 ‘어버이 은혜’를 불러 노인들의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공경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16개 읍·면·동 독거노인 200여명이 초청돼 점심을 대접받았고, 노래자랑이 이어져 즐거운 시간을 더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경로위안 잔치’는 새마을부녀회가 그간의 활동으로 모은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이정용 새마을 보령지회 국장은 “앞으로 매년 이런 잔치를 통해 노인분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각 읍·면·동 부녀회장 34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밑반찬 만들기, 어르신 말벗해드리기, 쌀 나누어 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