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건축사무소 토성(흰색 유니폼) 선수들과 프랜드 쉽 선수들 모습

협회장기타기 축구대회에서 건축사무소 토성팀이 신생 프랜드 쉽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6일과 7일 이틀간 보령종합운동장과 보령화력 마동구장에서 열린 제13회 보령시협회장기타기 축구대회는 15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A, B조로 나눠 진행됐다.

보령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보령관내 기관 및 단체 총 15개 팀이 출전했으며 각 팀은 치열한 승부 속에 A조 건축사무소 토성, B조 프랜드 쉽이 각각 진출했다.

우승을 차지한 토성팀은 전반전에서 현명환 선수가 먼저 선취골을 넣은 후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골을 허용하지 않은 채 마무리 됐다.

이어 후반 프랜드 쉽 팀은 5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 투입, 역전의 찬스를 노렸고 수비수 백원종 선수의 만회골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고 최선을 다했으나 토성 현명환 선수가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종료 휘슬과 함께 건축사무소 토성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프랜드 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공동 3위에는 보령시청과 보령경찰서가 차지했으며 페어플레이상은 보령공단화물에게 돌아갔다.

개인별 시상에서는 최우수선수상에 토성 현명환 선수, 최다득점 웅천 이규태 선수가 8골로 차지했고, 우수수비상은 프랜드 쉽 백원종 선수, 우수심판상에는 박천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한편 6일 열린 개회식에는 신준희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축구인, 선수,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령축구발전 기여자에게 공로패 수여, 대천초등학교 축구부에 격려금 전달, 우승기 반환, 선수·심판 선서, 시축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