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관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개선과 주차시설 정비, 운영 및 관리방법 개선 등이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0월 보령시로부터 관내 6개 재래시장에 대한 활성화 연구용역을 의뢰 받은 한국산업경제개발원은 약 5개월동안의 조사 연구를 통해 재래시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6일 신준희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한국산업경제개발원은 관내 재래시장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시대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매유통상권의 방향, 재래시장의 운영현황 및 문제점, 재래시장 이용상황분석 등을 토대로 이를 분석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래시장 이용의 문제점은 주차공간의 부족, 점포시설의 노후, 편의시설의 부족, 위생환경불결, 교통불편 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이를 빠른 시일내 개선해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별 활성화 방안은 중부, 중앙, 상설, 자유, 상가시장으로 분류된 대천시장의 경우 시장의 공공시설 즉 공공화장실, 상하수도, 휴식공간 등 편익시설 확충과 상가내 안내표식 및 안내소등 서비스시설 보완을 제시했다.
또한 이용객의 판매시설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차빌딩 등 주차시설 확보 및 정비와 함께 시장내 소방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 및 시간대별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5개 시장의 점포관리, 품질, 가격, 서비스 등 영업관리와 점포운영에 공동의 원칙을 시행하는 등 운영 관리방법 개선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웅천시장의 경우 현재의 시설 개보수와 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산물 위주의 특화 전략에 중점을 두며 오천시장을 생필품위주의 정기시장으로 육성하고 해안선착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수산물시장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재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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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6 화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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