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제3발전소 기계팀 14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십시일반’(팀장 양진권)이 지난달 30일, 복지법인 보령복지봉사회(회장 김계자)가 매주 월요일마다 시행하고 있는 노인대상 무료급식봉사에 동참했다.

‘십시일반’의 박상현 총무는 “동아리 회원들이 월급에서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회사의 배려 하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금번 활동은 동아리 회원으로 있는 문덕주 씨의 부인인 오성경 씨가 4년 넘게 ‘보령복지봉사회’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점이 인연이 돼 실시됐다.

이에 “부부간에 봉사활동으로 생활의 보람을 찾는 모습이 모든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한 동아리 회원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날 ‘십시일반’은 보령복지봉사회에 쌀과 성금을 전달했으며 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의 편안한 식사를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한편, 복지법인 보령복지봉사회는 2003년 3월, 70명의 회원으로 창설해 현재까지 무료급식, 독거노인집 청소, 병원 동행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가는 자원봉사 단체이다.

사무국장인 이종범 씨는 “경제적 부담이 있어 월요일만 무료급식을 하고 있어 아쉽다. 대천역에서 급식행사를 해오다 얼마 전 노인 분들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현재의 장소(명보극장 앞, 만수장 여관 옆)로 이전해 왔다”고 설명하며 “하루 80인분의 급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더 많은 봉사를 하고픈 욕심은 있으나 회원들이 할 수 있는 능력만큼 만을 서로의 독려 속에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종범 사무국장은 한국갱생보호공단 보령지구 후원회를 결성, 출소자 대상의 직업창출·교육과 생활 정착 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을 하는 등 하루가 짧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천하는’ 사회봉사활동 시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