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 특수임무수행자회(이하 수행자회)가 3일, 시민과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구조, 야간경범활동 등의 사회봉사를 위해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장소는 여인의 광장, 구OB장 자리이며 신준희 시장과 류근찬 국회의원, 박영진 의회의장과 김양제 경찰서장 등 각급 단체장과 6.25·월남 참전용사전우회, 해병·특전사 전우회 등 유관단체 회원과 전국에서 약 60여 명의 수행자회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컨테이너 2동과 HID경북지회에서 지원한 보트가 전부인 채로 출발하지만 대민 사회봉사를 향한 30여 명 회원의 참여의지는 높다.

보령지회 김현규 회장은 “군에서 익힌 육·해·공 생존·생환훈련을 기초로 사회봉사에 미력하나마 환원하고자 하며 특히, 여름철 시민과 상인,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사무소 개소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회장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시내에 사무실을 개소, 무료급식봉사와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갈 것이며, 방범활동과 청소년계도에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수행자회의 한 관계자는 “재정적 지원이 많지 않아 회원들 자발적으로 몸으로 뛰는 봉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효과적인 대민봉사가 아쉽다”며 “뜻을 같이할 수 있는 회원을 기다린다. 현재 60여 명의 특별·일반회원이 모였고 향 후 1백50명까지 사회봉사활동에 관심 깊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현재 수행자회는 7월20일부터 해수욕장 방범활동을 전개 중이며 지난주 토요일에는 대천천  유속을 막는 1차 물풀제거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2차,3차 제거 작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