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충남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보령신항, 국도 21호선·36호선 사업예산 등 충남 지역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했던 류근찬 국회의원(보령·서천, 사진)이 7월 3일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에 다시 선임됐다.

예결위는 전체 국회의원 299명중 50명으로 구성되며 그 중요성 때문에 ‘국회의 꽃’으로 불린다. 17대 국회 4번째로 구성된 이번 예결위원의 임기는 18대 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되는 내년 5월 말까지다.

이번 예결위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지역구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되기를 희망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아 다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근찬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돼 지역예산 지킴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의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함께 보령·서천을 포함해 충남도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장항산단 대안사업, 보령~안면 연육교 사업, 보령신항 건설 사업 등 현안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