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의원은 지난 6.13 선거에서 54.3%(2,060표)라는 폭넓은 지지를 받아 시의회에 입성했다. 대천여객(주) 총무과장, 민방위 강사 등을 역임하면서 비교적 지역사정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박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써 총무위원장을 맡아 무난하게 상임위를 이끌고 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령시테니스협회 회장과 대관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
△초선으로 시의회에 진출하신 소감은?
- 대천2동은 동지역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따라서 시의원에게 바라는 주민의 요구와 기대 역시 그 어느 지역보다도 크다고 볼 수 있다. 늘 이런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깨가 무겁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4개월간의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토박이로 살면서 느껴왔던 우리 지역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직접 보고 들으면서 소신을 피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회기 중에 각 사업현장을 돌아보는데 아직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특히 하천정비 사업장마다 바닥에 남아있던 자연석이 모조리 제방쌓기에 이용되고 있어 문제였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없는가?
- 특별히 어렵다고 느꼈진 일은 아직 없다. 주민의 애경사 등 챙겨야 할 것이 좀 많아졌지만 주민의 대변자로써 주민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역세권 이전과 재래시장 위축 등으로 도심의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 이 문제는 단지 대천2동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령시 차원에서 도심의 공동화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우선 도심의 동서축을 균형있게 개발해야 한다. 구시 일원의 간척지에 대규모 주거지역을 조성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밖에서 보던 시의회와 직접 몸담게 되면서 느끼는 차이점은 없는가?
- 주민의 대변자로써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면 누가 신뢰하지 않겠는가? 이런 점에서 모든 시의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시의원의 구성도 적절하다고 본다.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킬수 있는 방안은?
- 지역의 각종 모임에서 시정의 흐름이나 시의회의 활동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의정 정보가 적극 공개되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리라고 본다.
△남은 임기동안의 각오는?
- 주민의 대변자로서 나를 지지해 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겠다. 열심히 일한 시의원으로 평가받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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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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