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매월 25일 주요시정과 공지사항, 생활정보, 반상회 의제 등을 담아 발간하는 시정소식지인 보령사랑지의 편집 방식이 이달부터 개선된다.
시는 ‘보령사랑’소식지 발간과 관련해 보령사랑편집위원회(위원장 조강연 부시장)를 구성하고 그 동안 문화공보담당관실에서 담당하던 편집업무를 편집위원회에서 전담키로 했다.
이는 민선자치의 정착과 함께 자치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정소식을 전달하는 ‘보령사랑'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보다 생동감 있는 소식지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편집위원회에 민간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사전 심의를 통한 알찬 내용 구성으로 시정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초 조강연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계공무원과 지역언론인, 보령사랑명예기자, 국어교사 등 12명으로 보령사랑편집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시청상황실에서 첫 편집위원회가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12명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11월 보령사랑지 편집방향과 게재내용, 발행에 따른 제반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민간인이 참여하는 보령사랑 편집위원회 구성은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소식지’로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시는 보령사랑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시정홍보 이외에 시민들의 따뜻한 삶과 정을 담은 생활주변의 미담, 지역의 문화재, 지명, 특산물, 각종시책, 시사용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깔끔한 편집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식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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