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지역만의 크고 작은 소식을 보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 오신 보령신문이 어느덧 창간 18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보령신문 창간 18주년을 11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1만 시민과 보령을 떠난 출향인사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오신 보령신문 황의식 사장님과 기자님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닉슨 독트린을 제창함으로써 외교 분야의 많은 업적을 남긴 닉슨 대통령은 저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 직을 물러나야 했습니다.

법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는 원칙이 언론의 힘으로 지켜졌습니다. 사회현상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은 보도의 정확성과 신속성보다도 더 중요한 언론이 지켜야할 가장 핵심적인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써 꿋꿋이 언론의 길을 걸어 온 보령신문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신문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입니다. 주민의 이해와 욕구를 반영하고 시가 실시하는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한 반복적인 보도로 시 정책을 주민에게 알리며,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역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정발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보령신문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미국의 소설가 헨리밀러는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을 이끌 필요가 없다.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령신문이 우리지역의 진정한 리더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바라며, 보령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