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복싱 발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복싱 꿈나무들에게 강석구 세계아마복싱심판감독관과 복싱후원회(회장 김충호)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이번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화제다.

복싱후원회는 지난 1월에도 자전거 10대를 기증해(본지 807호) 학생들이 체력단련과 체육관을 오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이번 차량 지원으로 전국에서 펼쳐지는 대회 참가에 수월해 질 전망이다.

기증식은 지난달 30일 대천복싱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김충호 회장을 비롯 백경호·임주진·이보형 회원과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2천여 만 원 상당의 차량 기증식이 진행됐다.

김충호 회장은 “그간 사용해 오던 기존 차량의 노후로 학생들이 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석구 감독관을 주축으로 복싱후원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이번 차량 기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임해 보령 복싱 발전을 위해 크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배 복서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다음과 같다.

김지한(김지한한의원), 최상용(최상용치과), 박장열(박장열산부인과), 백경호(삼성디지털프라자), 고종군(연합외과의원), 이종인(성지건설), 임채남(임채남내과), 전봉수(보령아산종합병원), 이민성·이성돈(교사), 임주진(G.M대우), 김충호(물방울정육점), 이보형(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