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서 19개 시설에 21건의 위험요인을 적발, 시정지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할인 △장기-남면 국가지방도 확.포장 공사 구간 절개지 균열 △양촌-벌곡 국가지방도 확·포장 공사 내 구 한삼천교 통행금지시설 방치 △저리교와 신흥교(이상 공주지역) 균열 등 4곳이 위험 시설물로 지적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세아아파트 지하보일러 기름 저장탱크 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3곳, 보령시가 75상가주택 주요 구조부 노후, 아산시는 로얄도자기 옹벽균열 등 2곳, 논산시는 광석어린이집 부지 내 일부 침하 등 3곳이 위험시설로 각각 지적돼 철거 또는 보수토록 했다.
이 밖에 홍성군 5곳, 예산군 1곳 등의 시설물이 안전에 문제점이 발견돼 보강이나 보수토록 지시했다.
도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시·군 관계자와 함께 대형 공사장 20곳, 절개지 4곳, 축대 및 옹벽 5곳, 재난 위험시설 13곳, 기타시설 9곳 등 모두 51개 시설을 골라 해빙기 안전점검을 벌인 바 있다.
<협회=심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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