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목욕차를 이용해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보령아산병원(병원장 최영균)에서 추운 겨울철을 맞아 노인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내의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보령아산병원 목욕담당 간호조무사, 자원봉사자등 목욕봉사관계자들은 이동목욕대상 독거노인 37명을 차례로 방문해 싯가 80만원 상당의 겨울철 내의를 전달하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보령아산병원에서는 지난 해 6월부터 현재까지 이동목욕장비가 설치된 특수목욕차를 이용한 목욕봉사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속에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무의탁, 독거노인등 37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차례로 방문해 목욕과 청소, 간단한 진찰, 음료수 및 빵 등 간식도 제공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 해 오고 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좋아하세요. 조금 늦으면 전화도 하시고, 개운하고 고맙다고 말씀도 해 주시구요.”목욕담당 한 간호조무사의 말이다.
특히 이와 같은 일을 알고 있는 주변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노인들을 위해 김밥등 먹거리를 전달해 주며 격려해주는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 더욱 신이난다고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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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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