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축산관계자들이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축산분야 피해 우려를 돌파하기 위한 연합체를 구성했다.

보령시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정재홍)는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준희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 박영진 시의장, 황인국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조합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축산단체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재홍 회장은 “농축산 관련 기관단체 간 상호 정보 교류와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 등으로 한미 FTA타결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축산단체협의회가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농축산업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축산인들의 지역 농축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모색과 고품질, 웰빙 축산식품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보령시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일 발기인 대회 및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원진을 선출했으며,(본지 817호) 전국한우협회보령시지부, 보령연합낙우회, 보령낙우회, 대한양돈협회보령시지부, 보령고품질양돈연구회, 대한양계협회보령시지부, 보령양록회, 한국양봉협회보령분회 등의 축산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