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등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함께 주변 환경 일제정비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청결행사가 실시됐다.

시는 11일 시 공무원 및 각급 기관단체, 학생, 지역주민, 어업인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천항 등 해안가 대청결 행사를 펼쳤다.

이날 대청결 행사는 해안가에 산재된 각종 오물 및 쓰레기를 수거, 보령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관광보령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강망협회, 통발협회 등 수산업관련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어구·어망정리·정돈 및 폐어구·어망 등을 수거 했다.

또 대천고등학교 동문회 전 현직 회장·사무국장 모임인 큰별회(회장 명성철) 회원 70여 명도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

큰별회 회원들은 13일 오전 6시부터 동대동 연합외과의원에서부터 동대주공APT 입구까지 종량제 봉투 10여 개 분량을 줍는 등 거리정화활동을 펼쳐,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거리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보탬을 줬다.

한편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연정화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