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식업중앙회 보령시지부(지부장 조명제)는 27일 정기총회를 갖고 2007년도 중요사업계획안을 의결 통과시켰다.(이하 음식업보령시지부)

음식업보령시지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회원 권익 및 업권 보호를 위한 특별사업’과 ‘단체 기능과 역할제고’, ‘외식산업 기반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첫째, 회원 권익 및 업권 보호 사업으로는 무신고 형태로 운영되는 업소 및 포장마차를 근절하고 지하수 수질검사와 수인성 전염병 예방, 방역 및 소독 사업 등을 펼쳐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단체 기능과 역할제고를 위해서는 모범음식점 지정 육성과 관리를 통해 좋은 식단 실천을 유도하고 업소별 표준가격 표시 및 음식가격 담합·과다인상 행위 근절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며, 1회용품 사용안하기 유도와 남은 음식싸주기 운동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셋째, 외식산업 기반조성으로는 회원업소의 정보서비스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모범음식점과 깨끗한 화장실 선정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며, 보령지역 향토음식과 관련한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음식업보령시지부가 이 같은 사업추진 계획을 설정하고 회원들과의 유대를 통해  음식문화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다짐이 담겨 있어 앞으로 보령지역 음식문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7일 세영 웨딩뷔페에서 열린 정기총회 개식행사에는 신준희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 박영진 시의장 및 시의원, 임기석 예총보령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윤돈순 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과 회원 등 1백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명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바른 음식문화 살리기에 모두 협력해 향토음식에 대한 맛 향상과 서비스 향상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준희 시장과 류근찬 국회의원은 “우리고장 특색 있는 먹을거리 개발을 통해 관광보령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길 바란다”, “맛있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해 주는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멋과 맛의 고장을 가꾸는데 일조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보령시음식업지부는 이날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 7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장학금수여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