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초등학교(교장 임병익)가 15일 제37회 졸업식과 함께 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흥수 주민지원국장, 이창성 시의원, 조봉연 청라면장, 김보웅 전 청보초 교장을 비롯 초등학교장 및 지역기관단체장, 윤돈순 운영위원장, 원흥재 학부형회장, 박경애 자모회장을 비롯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1명의 학생들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으며, 졸업생들에게는 학업우수상을 비롯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시상 및 장학금이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을 통해 청보초와 학부모 대표 일동은 교훈석 제막에 지원과 학교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아끼지 않은 천수암 석일정 스님, 이종민씨(보령화력본부 근무)에게 감사패를 전달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졸업식에 이어 학교 운동장에서는 교훈석 제막식이 열렸다.

청보초는‘69년 3월 1일 개교 이래 제37회 3천64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켰으며, 교훈석 제막은 청보초 교육공동체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러한 뜻이 지역인사들에게 전해지면서 석일정 스님, 윤돈순 운영위원장 및 위원, 학부모회 등의 직접적인 지원으로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교훈석 전면에는 전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큰 꿈을 키우자’라는 문구와 후면에는 이날 현재 청보초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이름을 새겨 먼 훗날 함께 근무한 정을 회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임병익 교장은 졸업식 훈사를 통해 “졸업을 축하한다. 늘 자신 있고 당당한 미래의 주역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더욱이 졸업식과 함께 교훈석 제막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