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는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그 어느 해 보다도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보령2002회 모임(회장 박용선)에서는 보령시보건소의 방문 진료 및 의료비지원 수혜자들과 연계, 12일부터 어려운 이웃 102가정을 방문 1인당 10만원 상당의 난방유, 쌀, 라면 등을 전달하면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다양한 직종의 9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보령 2002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보건소에 기부,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또한 보령제약(회장 김경호)에서는 지난 13일 보령시 관내 저소득층세대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황청심원 2천 박스를 기부했다.

기부 받은 물품은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에 1,020박스, 주민생활지원과에 800박스, 보건소에 180박스를 배분해 저소득가정 및 노인에게 지급 건강한 설 명절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