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정 운영과정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2007 충남교육재정 운영 설명회’가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도내 15개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수요자로부터 충남 교육예산의 이해를 구하고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는 한편 예산편성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의 일환으로 보령교육청(교육장 김창순)은 8일 오전 교육청 회의실에서 장광순 교육위원, 교육재정모니터요원,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교육청 송해철 예산담당사무관·강봉규 학교급식담당 사무관·조영종 장학사, 황의방 보령교육청 관리과장 등이 참석해 충남도와 보령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 제도, 2007 국가 및 지방·충남교육재정 운영현황, 2006 충남교육의 성과와 변화상, 보령교육재정 운영 및 주요사업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이 교육재정에 대한 이해와 국가 및 지역 교육재정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충남 및 보령교육재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의사항,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충남 및 보령교육청에서는 이날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충남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했다.

한편 김창순 보령교육장은 설명회에 앞서 “2006년도 보령교육은 6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우수교육청 수상 등 훌륭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도 더욱 발전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심성교육, 학력신장,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지역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