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부교실 보령시지회(회장 김향희)는 지난 6일과 7일, 보령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 총 10곳에 대해 설(구정) 맞이 물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보령시 물가모니터 조사위원들이 6개(곡류, 과일, 야채,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항목 28개 물품에 대해 직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곡류의 경우 마트보다 재래시장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품목은 수입산(중국)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는 재래시장과 마트 모두 평준화 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야채류는 마트보다 재래시장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경우 동태포는 재래시장은 마리로 판매하고 있으며 마트는 손질해 무게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포장 판매한다. 또 현재 일부 매장에서는 할인 판매하는 품목도 많이 있으므로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기회가 있음을 덧붙였다.

가격 차이로는 명절에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고기류 중 쇠고기는 일반 정육점은 황소 위주로 판매, 마트의 경우는 높은 등급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몇몇의 마트에서는 암소와 거세고기를 좀더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은 재래시장보다 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재래시장의 가격이 낮은 품목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조사가격보다 큰 변동은 없으나 현재로써는 알뜰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된 것으로 재래시장에서는 알 수 있었으며, 공산품은 마트가 저렴하고 야채와 곡류는 재래시장 가격이 다소 저렴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