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보령농민회 7기 1차년도 정기총회가 9일 오전 농민회관에서 개최돼 7기 회장으로 최종길(주교)씨를 선출했다.(이하 보령농민회)

이날 정기총회는 6기 1차년도 사업계획 실천 및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본 안건을 처리해 나갔다.

임원 선출은 배종수씨를 인선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회장후보에 김영석(주교, 좌), 윤철중(미산, 우), 최종길(주교, 중) 등 총 3명의 후보추천을 통해 8일 오후 최종 최종길씨를 7기 회장으로 인선, 윤철중씨와 김영석씨를 부회장에 인선했다. 이에 회원들은 인선위의 인선결과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최종길 회장체재의 시작과 함께 올해까지 잔여 임기가 남아 있는 이병훈(주교) 사무국장이 계속해 보령농민회의 살림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최 회장은 이날 수락인사를 통해 “회원들 성원에 힘입어 부족하나마 7기 보령농민회를 이끌어 나가게 돼 어깨가 무겁다. 회원들의 뜻과 힘을 모아 어려운 농민을 위한 농민회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7기 1차년도 사업계획안으로 회원 간 유대강화와 면지회 월례회 정례화 및 정회원 확충을 담은 조직 활성화 사업, 농업 회생을 위한 제도개혁 투쟁 참여 및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투쟁 사업, 시 농단협과의 연대를 통한 보령시농업정책 적극 참여 등의 연대사업 등에 대해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