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07년도 교육경비 예산에 8억 6천만 원을 편성, 지원하기로 하고, 보령교육청과 각 고등학교에 교육경비 지원계획을 통보했다.

올해 교육경비 지원 중점 사업은 2006년도 지원 사업(원어민 보조교사 채용),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화장실 환경개선사업 등 역점시책 관련 사업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급식시설 개선, 도서관 현대화, 교육환경개선, 방과 후 교실 운영, 영어체험 학습, 휴식공원 조성 및 꿈나무 육성 등 9개 분야 43개 사업에 8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특히 일반회계 예산으로 한내 시민공원 조성 및 공공도서관 자료구입사업 등에 총 1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보령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에 예산을 적극 지원해, 지난해 8월 충남 잉글리쉬업 경연대회(연극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중학생 겨울방학 영어캠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캠프기간 동안 외국인에게 내고장 영어로 소개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참가 학생들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7일까지이며, 보령교육청 및 각 고등학교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2월 중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보령의 밝은 미래 육성을 위해 장학금의 특례기준을 마련하고 교육경비의 일정비율 지원으로 ‘선택과 집중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