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75.8세였던 평균수명이 2005년에는 77.9세, 2010년에는 78.7세, 그리고 2020년에는 80세를 넘어설 전망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인류에게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노후대비가 안된 상태에서 오래 산다는 것이 마냥 축복일 수는 없을 것이다.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의 나이, 은퇴예정시기, 은퇴할때까지 남은 기간, 재산현황(규모 및 구성내용), 부양가족, 은퇴이후의 여명기간 그리고 은퇴이후 원하는 삶의 수준 등에 따라 노후를 준비하는 접근방법이 개인마다 다를 것이므로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은퇴까지의 남은 기간에 따라 금융상품의 구성도 달리 가져야 하는데 은퇴까지 10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라면 투자상품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고, 은퇴시점이 다가오면, 확정금리 상품의 비중을 높여 나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운용 전략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처음 설정한 포트폴리오를 끝까지 유지하는것 보다는 글로벌금융시장 동향과 포트폴리오 운용현황등을 점검해 필요한 경우 재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뜻하지 않은 일로 목돈이 급하게 필요하게 되는 경우 노후를 위해 납입중인 금융상품을 해지해 충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다른 용도로 사용된 자금이 다시 노후자금으로 보충되지 않는다면 노후 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도 일반적으로 노후 자금은 당장급한 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국민은행의 연금보험은 보험회사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부담 때문에 중간에 해약하는 경우 원금을 다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해약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노후준비를 위해서라도 연금보험은 반듯이 필요한 상품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