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박금순) 회원들이 돼지저금통에 10원짜리 동전을 꽉꽉 채워 큰 사랑을 전했다.(이하 부녀회)

부녀회원들은 13일 돼지저금통 3백20개를 개봉했으며, 개봉 결과 저금통속에서는 2백87만원의 동전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를 이용해 부녀회원들은 관내 저소득층 80세대를 선정, 설명절을 전후 해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부녀회에서는 지난 해 16개 읍·면·동 회원들에게 총 3백20개의 돼지저금통을 배포했으며, 돼지저금통에는 동전의 숫자만큼 사랑의 손길들이 수북이 쌓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박금순 회장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빈도가 적은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돼지저금통 모금행사를 시작했다”며 “8개월여 만에 이렇게 큰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고 모금운동에 참여해 준 회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