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희 보령시장이 “올해 보령시정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새해는 7대 역점시책으로 행복한 보령건설에 주력하겠다”고 새해 설계를 밝혔다.

이는 올해 관창산업단지 기업유치 성사, GS칼텍스 LNG저장기지 유치, 보령신항 추진예산 확보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해결한 것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이해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언론인과의 송년간담회를 통해 신 시장은 특히 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업무처리 자세와 함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겠다며 공직자의 사고전환과 혁신적인 자세를 강조해 내년도 보령시정의 일대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역동적인 지역경제 기반 구축, 해양레저 관광생태 도시건설, 선진 문화·교육·체육기반 조성, 아름다운 복지도시, 균형발전, 농어가 소득증대도모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시정 운영 등 7대 역점시책을 수립,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창산업단지 분양을 지속 추진하고 영보지방산업단지, 주포 제2산업단지 등을 신규로 조성하며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개발사업 본격추진, 전국최우수 축제 2회 연속 수상에 빛나는 보령머드축제 확대 개최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FTA 비준안 등으로 고통 받는 농심을 위로하기 위해 농어촌 진흥기금조성, 직접지불제 및 조제상토 공급 확대, 친환경농업 적극육성, 바다목장화 사업 추진 등 농어촌 소득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이 더불어 잘사는 복지구현을 위해 생계비와 주거비 지원, 노인수당 확대지원 등 생계안정에 앞장서고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한 대책에 분야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개촉·폐광사업, 도서·오지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과 2020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특화전략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민선4기 원년이 되는 새해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행정을 실천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령 건설에 앞장 서 겠다”며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웃음과 여유를 찾아드리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