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2006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청렴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지난해 보다 0.05점이 상승한 9.09점이며, 부패경험분야인 금품·향응 제공률에서는 제로(지난해 0.6점)로 나왔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종합청렴도의 경우 평균(8.76점)보다 무려 0.33점이 높았으며, 종합청렴도 9.0점 이상이면서 금품 제공률이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총 33개 단체 중 보령시가 18위에 랭크됐다. 

청렴도 측정은 보령시 등 전 공공기관에서 제공한 민원인 명부를 활용,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종합청렴도가 9.0점 이상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그 중 부패 경험율이 없는 기관에 대해서는 다음해 청렴도 측정이 면제된다.

이러한 결과는 신준희 보령시장의 부정부패·부조리 척결 및 대민 서비스행정의 추진 의지로 그간 공직 내적으로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부패발생 근원을 차단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반마련과 함께, 공직 외적으로는 부정부패 척결에 온 시민이 함께 참여 하도록 시민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06년도 부패방지 도내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보령시 공무원과 전 시민의 또 다른 쾌거이며, 앞으로 이러한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전국에서 최고의 청렴도시를 완성할 때 까지 노력하겠으며, 시민여러분도 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